어린이보험, 갱신형과 비갱신형 중 어떤 게 유리할까?

자녀를 위한 보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갱신형으로 할까요? 비갱신형이 나을까요?”입니다.
보험 가입 전 이 둘의 차이와 장단점을 정확히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험사나 설계사는 ‘처음엔 갱신형이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하고,
‘비갱신형은 안심이지만 보험료가 높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우리 가족의 상황, 아이의 연령, 보장 기간에 따라 전략이 달라져야 합니다.



갱신형 어린이보험이란?


갱신형 보험은 일정 기간(예: 3년, 5년, 10년 등)이 지나면
계약을 다시 갱신하면서 보험료가 재산정되는 구조입니다.
아이가 어릴 땐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크게 인상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3년 갱신형으로 가입하면,
3년 후 보험료가 오르고, 또 3년 후엔 더 많이 오르게 되는 식입니다.



비갱신형 어린이보험이란?


비갱신형은 계약 시점에 보험료가 고정되고,
보장 기간 내내 보험료가 변하지 않습니다.
다소 높은 초기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총 납입금이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20세 또는 30세까지 보장을 받는 구조라면,
보험료 인상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습니다.



갱신형 vs 비갱신형, 실제 보험료 차이는?


처음 가입 시, 갱신형이 월 18,000원이라면 비갱신형은 25,000원 수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년 후 갱신형은 40,000원이 넘을 수 있고,
20년 후에는 60,000원이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초기 보험료는 갱신형이 유리하지만, 장기적으론 비갱신형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선택 기준은?



  • 가정의 재정 상황 – 초기 부담이 어렵다면 갱신형 고려

  • 장기 보장을 원하는 경우 – 비갱신형 권장

  • 자주 보험을 점검할 수 있는지 여부 – 갱신형은 주기적 점검 필요

  • 어린이보험 리모델링 계획 – 갱신형은 이후 전환 가능성 있음



갱신형과 비갱신형 혼합 전략도 있다


요즘은 일부 보장은 갱신형, 일부는 비갱신형으로 섞어 구성하는
혼합형 설계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진단비와 수술비는 비갱신형으로 넣고,
입원일당은 갱신형으로 구성하면 보험료를 줄이면서도 핵심 보장은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어린이보험에서 갱신형과 비갱신형의 선택은 단순히 보험료 차이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아이의 보장 목적, 가정의 재정 상황, 향후 설계 전략까지 고려해야 최적의 선택이 됩니다.



비교사이트나 전문가와 함께 설계 시,
두 가지 구조의 장단점을 제대로 설명해주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은 1년짜리 계약이 아닙니다.
아이의 10년, 20년 미래를 위한 선택이기에, 오늘 꼼꼼한 비교로 좋은 선택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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